2019. 03. 13
[망원동_포롱포롱잡화점]
지난 3월 훈고링고브레드 카페를 갔다가 방문한 포롱포롱잡화점
언젠가부터 그릇 욕심이 나기 시작했는데
선뜻 사지는 않더라도 망원동 온 김에 구경 삼아 찾아가 보았다.
망원역 2번 출구였나, 시장 방향으로 나와서
시장을 가로질러 쭉 가다 보면 어느 건물 2층 창문에 포롱포롱이라는 글씨가 붙어 있다.
계단을 오르면 귀여운 안내 표지판이 있다.
요즘에는 빈티지한 그릇이 유행인 듯
어렸을 때 집에서 봤을 법한 그런 그릇들이 꽤나 많았다.
이럴 줄 알았으면 집에 있던 그릇들 고이 모셔두는 건데ㅜ
역시 유행은 돌고 도는 모양이다.
매장은 생각보다 크지는 않았고
그릇은 많이 있었지만 내 마음에 드는 제품은 없었다.
딱 하나 마음에 드는 머그컵이 있어서
사올까 말까 고민을 잠깐 하기도 했지만
들고 다니기 귀찮다는 이유로 사지는 않았다.
역시나 집에 와서 사오지 않은 것에 대해 조금 후회를 하기도 했지만
그로부터 며칠 후 머그컵이 선물로 들어왔다.
선물받은 컵도 꽤나 마음에 들어 사고 싶었던 머그컵의 존재는 금세 사라졌다.
한쪽 벽면에 귀걸이 등 액세서리도 판매하고 있다.
여기 외에도 이런 잡화점이 곳곳에 있으니 망원동에 오게 되면 구경 삼아 들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