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06. 19
[모란_뜨롱]
모란에 뜨롱이라는 카페가 생긴 걸 알고 언제 갈까 고민만 하다가
그 근처로 갈 일이 생겨 겸사겸사 방문한 뜨롱
모란역과 태평역 사이 언덕에 위치해 있다.
지나가다 보면 빨간색 문이 눈에 보일 것이다.
뜨롱은 수요일에서 토요일까지만 오픈하며
평일 12시부터 2시까지는 아메리카노가 2,000원이다.
원래 가격은 3,000원!
다쿠아즈를 판매하는 곳이기에 쇼케이스에는 다쿠아즈가 한가득
매일매일 나오는 종류가 다른 듯하다.
원래는 이거 먹어야지 했던 다쿠아즈가 있었으나,
없어서 이날 판매되고 있던 다쿠아즈 중 인기 메뉴로 선택!
테이블 4개 정도의 아담한 공간이지만
흰색과 빨간색의 조화로 깔끔하면서 포인트 되는 인테리어와
곳곳에 식물을 배치하여 싱그러운 분위기도 한몫한다.
그리고 한쪽 벽면에는 나름 오글거리는 글귀도 있다.
맛있는 건 살 안 쪄요는 거짓말!
이 카페 역시 이렇게 큰 거울이 떡하니 자리잡고 있다.
아마 여기가 포토존인 듯
내가 주문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소금 바닐라 다쿠아즈
이날 2시 전에 방문하여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2,000원
소금 바닐라 다쿠아즈는 3,200원이다.
가격은 무난 무난
다쿠아즈 가격은 3,200~3,500원 정도였던 걸로 기억한다.
다쿠아즈 하나만 주문했는데도 나름 예쁘게 주신 듯
다쿠아즈를 하나 더 시킬 걸 그랬나 보다.
다쿠아즈 빵은 부드러웠고 막 달거나 그렇지 않아서
먹기에 부담이 없었다. 안에 들어있는 소금 바닐라 크림도 단짠단짠
어느 하나 맛이 강한 게 없었던 지라 부담 없이 먹기에는 좋은!
여기 혼자서 1시간 넘게 앉아 있었는데 사람들이 계속 방문하였다.
평일 낮 시간이라 그런지 대부분 포장이었지만 이미 주변에는 많이 알려졌나 보다.
하기는 모란 근처에서 다쿠아즈 파는 곳을 본 적은 없는 듯하다.
다쿠아즈 말고 수제 쿠키도 2종류 정도 판매하고 있었던 것 같은데
또다시 방문하게 되면 쿠키도 같이 먹을 예정!
그리고 자매가 운영하는 카페인 것 같다는 생각
카페도 예쁘고 친절하고 맛있고
만족스러웠던 카페 뜨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