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숭아과의 한해살이풀. 식물체에 털이 없고 연약하다. 줄기(높이 50ｃｍ안팎)는 곧추 서고 가지를 치며 살이 많고 반들반들하며 마디가 통통하다. 잎은 어긋나게 붙고 잎꼭지가 있다. 잎몸은 좁고 긴 타원형이고 밑부분은 날카로우며 끝은 좀 뾰족하고 변두리에는 성긴 톱이가 있다. 잎뒤면은 좀 흰색을 띠고 연한 얇은질이다. 7～8월경 잎아귀에서 가는 꽃줄기가 나와 그 끝에 노란색의 꽃(3～4개)이 드리워 피며 꽃아래에 배모양의 꽃받침이 있고 좌우량쪽에 큰 꽃잎이 있다. 꽃뿔턱은 길고 끝이 구부러 진다. 수꽃술은 5개이며 꽃가루집은 서로 붙어 있으며 암꽃술은 1개이다. 열매는 좁고 긴 튀는열매이며 량끝이 뾰족하고 익으면 껍질이 터져서 씨앗이 튀여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