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07. 03
[영광_가마미해수욕장]
일이 있어 내려간 전남 영광
시간이 촉박할까 부랴부랴 내려갔는데
너무 쉽게 끝나버린 일
오랜만에 영광까지 왔는데 그냥 집으로 돌아오기는 아쉽고 해서 찾은 가마미해수욕장
여기 이곳은 가마미해수욕장이 아닌 백수해안도로에서 본 곳으로 뭔지는 잘 모르지만
전망이 예뻐 급하게 차를 세우고 내려서 구경을 한 곳
이날 날이 덥기는 했으나 해가 쨍하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 날씨
아주 짧게 감상을 마치고 가마미해수욕장으로 고고
사람이 아예 없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있었던 한적한 바다
아주 조용하게 거닐기에는 좋을 듯!
썰물 때라 갯벌을 거닐기도 했는데
곳곳에 게들이 막 다니고 있었는데 사람 인기척이 들리면 순식간에 구멍으로 들어가 버렸다.
멀리서 봤을 때는 귀여웠는데 가까이 다가가니 사라져서 아쉽기만 했다.
이렇게 바다 반대쪽은 푸르기만 한데
햇빛 때문인지 바다를 찍으면 영 흐리기만 하다.
여기서는 텐트를 빌려서 놀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으니
복잡한 휴가지가 싫으면 여기도 괜찮을 것 같다.
샤워실도 물론 갖춰져 있으니 말이다.
너무 한적해서 한편으로는 약간 쓸씀함도 느껴졌던 바다
그래도 여름에는 사람들로 북적이겠지, 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