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07. 08
[남양주_달음카페]
청명했던 오늘 오후 찾아간 남양주 카페 달음
원래 가려고 했던 건 아니었지만 어쩌다 보니 가게 된 곳
이미 인터넷에 아기랑 같이 가기 좋은 곳으로 이름난 달음
그래서 그런가 건물 앞 작은 마당에 아기용품이 조금 갖춰져 있다.
사진에서 봤을 때는 꽤나 넓게 봤는데 실제로는 규모가 작아 잠시 당황
입구로 들어가 왼쪽 벽면으로 꾸며져 있는 곳
괜히 한번 찍어봄
이곳은 카운터 옆 한 테이블만 빼고는 좌식으로 이루어진 곳으로
신발을 벗어야 입장 가능하다.
그리고 오늘 평일이어서 그랬는지 자리 전쟁이 치열한 이 자리가 비어있어
냉큼 자리를 잡았다.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려고 했는데 그 남자에게 걸려온 한 통의 전화
바쁜 일인지 기다려도 오지 않아 나 홀로 알아서 주문
달음의 메뉴판
음료와 디저트, 피자와 파니니 등 먹을 건 많았다.
내가 주문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이스 카페라떼
그리고 생크림 카스테라
사진을 예쁘게 찍고 싶었지만 이것이 최선
원래는 달음에서 유명한 머랭 팬케이크를 먹을까 하다
생크림 카스테라를 시켰는데 나쁘지 않았던 선택
생크림도 부드럽고 카스테라도 달콤하니 입맛에 딱!
커피 맛은 그냥 쏘쏘
맛없는 것도 아니고 맛있는 것도 아닌 보통의 맛!
주문한 음료와 디저트가 나왔는데도 오지 않는 그 남자를 기다리며
괜히 창밖 풍경 찍어봤다.
비가 올 듯 우중충한 날씨
메인 카페에서 나오면 있는 온실 카페
오, 이곳도 나쁘지 않다.
역시 요즘 어딜 가나 있는 큰 거울도 자리하고 있고
오히려 이곳이 조용하게 대화 나누기에는 더 좋을 듯하다.
주말에는 복잡할 것 같은 카페
매주 화요일이 휴무란다.
오늘 가기 참 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