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02. 18
[서현_봄빵]
어제 점심 먹으러 가기 전 들른 봄빵
매장에 들어가 보니 내가 예전에 오고 싶어 했던 빵집이란 걸 알았다.
20대 때는 뭐가 그리 먹고 싶은지 일할 때도 빵집만 검색했더랬지
그 당시에는 오지는 못하고 홈페이지만 들락날락했던 생각이 난다.
내가 고른 단호박봄빵, 친구가 사줬다.
이 앞전에 들른 빵집에서 빵 가득 사고, 점심 먹으러 가는 길이라
하나만 고르란다.ㅜㅜ
다른 친구는 크림치즈봄빵을 선택, 사진은 없다.
실컷 놀고 집에 돌아와 맛을 봤는데 술빵 같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그 술빵의 향은 아니다.
단호박 앙금도 묵직하게 들어있고, 달콤하다.
어제 너무 늦은 시간에 먹은 거라
4분의 1만 먹었는데 반 나눠서 먹을 걸 하고 조금 후회가 든다.
나중에 또 갈 일 있으면 종류별로 사 먹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