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07. 16
[강동_모범떡볶이]
친구가 좋아한다던 떡볶이를 먹기 위해 찾은 모범떡볶이
강동역 2번 출구로 나와 지도 켜고 찾아온 곳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모범떡볶이의 외부 모습
생각보다 작은 규모여서 당황
기다리는 손님이 꽤 있는지 밖에 대기석까지 마련되어 있다.
오, 예전 식신로드에 나왔었나 보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로 떡볶이 가게 치고는 영업시간이 꽤 길다.
문을 열고 왼쪽으로 보면 무인 기계가 자리하고 있는데
이곳에서 메뉴를 주문하면 된다.
우리는 세트를 시킬까 하다가 양이 많을까 싶어
차돌떡볶이를 하나 시키고 이것저것 추가를 하였는데
주문은 친구가 했기에 뭘 주문했는지는 잘 모른다.
친구가 주문하는 동안 둘러본 내부
둥근 테이블 4개가 전부
아담한 사이즈의 내부인데 손님이 끊이질 않는다.
우리는 다행히도 손님이 없을 때 방문하여 대기하지는 않았다.
4대를 이어온 맛이라고 벽면에 떡하니 붙어있는 사진들
괜한 기대감 상승
떡볶이가 나오기 전 먼저 주문한 쿨피스
떡볶이가 맵기 때문에 쿨피스는 필수라고 한다.
작은 사이즈는 없고 이렇게 큰 사이즈만 팔아서
반 이상은 남기고 온 듯
드디어 나온 차돌떡볶이
겉모습은 일반 즉석 떡볶이와 별반 다르지 않다.
이미 완성되어서 나온 거라 그냥 먹어도 되지만
우리는 물을 더 부어 맛을 좀 순환시키기 위해 더 끓인 후 먹었다.
이 집의 핵심 포인트는 떡볶이 떡이 길다는 건데
우리는 가위로 싹둑싹둑 잘라서 먹었다.
사실 떡 하나 잡고 먹고 싶었는데 보기 흉할까 싶어 패스
처음에 라면부터 먹었는데 살짝 단맛이 있네 하면서도 맛있는 맛에 놀랐다.
요즘 먹어본 즉석 떡볶이 중에 맛은 최고
떡도 정말 쫄깃하고 차돌도 나름 푸짐하게 들어가 있고!
먹다 보면 맵기는 했으나 물을 더 추가하고 쿨피스로 입을 헹궈가며 다시 흡입
내가 느낀 국물 맛은 약간 닭볶음탕 같았다.
친구는 갸우뚱하기는 했지만 말이다.
이것은 어묵 튀김인가 그랬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던!
떡볶이 먹고 심심할 때 하나씩 먹으면 꽤 괜찮은 조합
볶음밥도 먹고 싶었지만 양이 많았던 건지
볶음밥은 안녕하고 가게를 나왔다.
그 이후 소화를 시킬 겸 동네를 걷다가 카페를 갔는데 음료가 넘어가지 않을 정도로 배가 꽉 찬 상태
양이 너무 많다.
3인이 오면 딱 좋을 듯, 그때는 볶음밥도 함께!
맛있었던 모범떡볶이
재방문 의사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