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02. 18
[서현_카페 프라하]
오늘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의 점심 약속으로
찾아간 카페 프라하
서현역에서 3-2번 마을버스를 타고 오거나
걸어와도 무관하다.(도보 4~50분 소요)
오늘 날씨도 춥지도 않고
처음 와보는 동네 체험도 할 겸 도보로 이동 결정!
우리 모두 빵을 좋아하는지라
오는 중간중간 보이는 빵집에 들어가
빵도 구경하고 간식으로 먹을 빵도 구입했다.
드디어 도착한 카페 프라하
무언가 따뜻한 느낌이다.
사장님께서 친절하여서 그랬는지도 모른다.
12시 전쯤 도착했는데 이미 사람들로 가득하였다.
이 사진은 식사를 모두 마치고 얻은 한 컷
빨간 테이블보와 노트 형식의 메뉴판이 마냥 예쁘기만 하다.
뭔가 괜히 기분이 좋다.
주문한 음료 먼저 도착
카페라떼 2잔, 녹차라떼 1잔
카페라떼를 잘 마시지는 않는데 커피가 쓰지도 않고 맛있었다.
녹차라떼는 말할 것도 없이 굿! 아주 진하다.
프라하세트 1, 꼬꼬세트, 헝가리식 스튜 굴라시를 주문했다.
한상 가득이다.
신선한 재료를 아낌없이 팍팍 넣은 듯 푸짐하다.
1인 1요거트 먹으라고 요거트도 따로 하나 더 챙겨주셨다.
저번 달 경주의 한 식당에서 굴라시를 먹어봤는데
토마토 향이 많이 강했던지라 딱히 주문하고 싶지 않았지만
여기는 맛있을 거라며 주문한 굴라시
내 입맛에 딱이다. 향이 강하지 않고 부드럽다.
처음부터 이 맛으로 알았다면 1순위로 주문했을 메뉴다.
마지막 코스는 디저트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는 치즈케이크와 아메리카노 1잔
배는 부른데 역시 디저트 배는 따로 있나 보다.
자꾸 먹게 되더라는
뜬금없지만 아메리카노가 담겨 있는 컵 갖고 싶다.
사실 어디서 구입했냐고 묻고 싶었지만 차마 묻지는 못했다.
스스로 알아보리라
오랜 친구들, 그동안 못했던 수다와 맛있는 식사까지
아주 유쾌한 점심이었다.
나중에 또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