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08. 02
[프랑스자수]
약 6개월 만에 꺼내든 프랑스자수
그동안 깜빡 잊었기도 했고, 못 본 척 넘어가기도 했었지만
오랜만에 꺼내 보았다.
이 상태로 상자 속에 갇혀 약 6개월을 보냈다니
시간은 참 빠르게 흐르는 것 같다.
오랜만에 했던지라 매듭짓는 것부터 차근차근 동영상을 보며 시작
잎사귀와 글씨 부분만 하면 되는데 그걸 못해서 지금까지 끌었다니
바느질은 완성했지만 엉망진창이다.
내가 만들고 있던 건 코스터여서
내가 바느질한 면과 다른 면을 덧대어 백스티치라는 기법으로 바느질을 해주면 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명 육각형 코스터인데 정말 하기 싫었나 보다.
모양도 마음대로 삐뚤빼뚤
사실 아랫면도 다림질한 후 꿰매야 하는데 귀찮아서 상자로 직행
그래도 이 정도면 많이 노력했다.
이것 말고도 또 하나의 코스터가 남아 있는데
그건 언제 하련지
한 가지 확실한 건 나의 취미로는 맞지 않는다는 거다.
역시 내 손은 곰손인 듯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