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08. 14

 

[문정_호이안로스터리]

 

 

가고 싶었던 카페 호이안로스터리

베트남에 가보지는 않았지만

베트남에 있는 그대로의 카페를 옮겨온 듯하다는 리뷰가 많아 괜히 궁금했는데

이렇게나 가까이에 있다니 재빨리 방문

문정역 근처에 카페가 너무 많기는 하지만 이렇게 눈에 띄는 외관은 이곳뿐!

문정역에 위치한 이곳이 호이안로스터리 1호점, 제주도에 2호점이 최근에 오픈했다고 한다.

 

 

생각보다 좁기는 하나 층고가 높아 답답한 느낌이 하나도 없고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평일 오후 5시쯤, 한 테이블에만 손님이 계셨다.

자리를 맡고 주문부터 시작

 

 

 

나는 여기 오기 전부터 대표 메뉴인 카페 쓰어다만 생각했기에 카페 쓰어다 주문

친구는 고민하다 에그커피를 주문

에그커피는 계란 노른자가 들어가기 때문에 점원 말로는 호불호가 갈린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는 저녁을 포기하고 디저트를 선택

다크얼그레이 타르트와 베트남 디저트인 반프란을 주문

 

 

 

 

 

주문 후 둘러본 내부 모습

색감도 예쁘고 소품도 예쁘고 가구도 예쁘고 안 예쁜 곳이 없네!

마지막 사진의 모자는 손님들이 사진 찍을 때 이용하기도 한다.

우리는 부끄러움이 많으니 보는 걸로 만족!

 

 

 

테이블과 의자, 조명도 예쁘다.

괜히 한 컷!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이건 내가 주문했던 카페 쓰어다

자리로 가져다주시는데 3분짜리 모래시계와 얼음도 함께!

모래가 다 떨어지면 점원이 오셔서 컵 위에 놓여있는 철로 된 것은 가지고 가고

먹는 법을 설명해 주신다.

 

 

3분 후 다 내려진 커피

스푼으로 휘휘 젓고 얼음을 넣고 마시면 된다.

얼음 있는 컵에 커피를 붓는 게 아닌 커피 원액에 얼음을 담가야 함!

 

 

카페 쓰어다 완성!

베트남 커피라고 해서 맛이 어떨까 궁금했는데

더위사냥 먹는 맛이라고 할까 달달하다.

 

 

이건 친구가 주문한 에그커피와 반프란

에그커피는 생각보다는 꾸덕꾸덕! 계란 노른자가 들어갔음에도 비리지 않고 고소했지만

나는 한입 먹고 땡! 내 입맛에는 아닌 듯

 

베트남 디저트라는 반프란은

푸딩 같은 건데 나는 푸딩을 좋아하지 않아 이것도 그다지 입맛에 맞지는 않았다.

얼음을 갈아서 같이 주는데 얼음이랑 같이 먹어야 한다고 하셨다.

 

 

마지막 메뉴인 다크얼그레이 타르트

얼그레이 향이 진한 크림 때문에 맛있었던 타르트!

둘이 먹는데 과하게 주문한 듯했지만 디저트 조금씩 남기고 싹싹 다 먹은 우리

 

 

여기가 이곳의 메인 자리

우리가 들어왔을 때 이곳에 커플이 앉아 있었는데 금세 비워짐

예전 같았으면 자리를 이동했을 테지만 이제는 굳이 옮기려 하지 않는다.

나이가 들어서인지 엉덩이도 무겁고 그냥 거기가 거기!

 

 

괜히 들어왔던 문도 다시 찍어 보고

문을 양쪽으로 활짝 열어야 몸 편히 들어올 듯한 사이즈

한쪽 문만 열고 들어오기에는 뭔가 좁음

 

 

점원이 다른 테이블에 음료를 가져다주러 잠시 자리를 비웠을 때 사진 한 컷

 

 

해가 지니 사람들이 하나둘씩 들어오길래 우리는 나갈 준비

밤이 되니 더 예쁜 듯한 호이안로스터리의 외관

급하게 찍느라 흔들렸지만 예쁘다.

베트남 분위기 물씬!

 

 

아, 쿠폰도 있다.

쿠폰은 분명 받았는데 까먹고 있다 가방 정리하면서 발견

12개 찍으면 메뉴 하나 준다고 하는데 그것이 뭔지는 모름

메뉴 하나당 1개의 도장

어제 하루 갔는데 벌써 4개의 도장을 받아 왔다.

 

너무나 매력적인 곳 호이안로스터리

나중에 또 방문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