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 20
[송파_온량]
송리단길 맛집을 검색하면 첫 번째 화면에 나올 만큼 유명한 온량
성수동과 송파 두 곳에 가게가 있는 듯하다.
석촌역 2번 출구로 나와 쭉 걷다 보면 보이는 온량
외관이 밥집이 아닌 것 같아 여기 맞냐며 계속 두리번두리번
유명한 곳이라 사람들이 줄 서 있을 줄 알았는데 주변이 조용하길래
웬일인가 싶었는데
우리 앞에 대기팀만 13팀, 대기시간은 1시간 정도라는 무서운 말을 내뱉는 직원
일단 명단에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어 놓으면 전화 준다는 그의 말에
연락처를 남기고 일단 퇴장
1시간이 지난 후 와도 좋다는 연락을 받고 바로 방문
일단 자리에 앉아 메뉴 정독
메뉴 고르기에 바빴던지 메뉴판 사진이 없다.
대충 가격은 14,000원부터 21,000원 정도였던 것 같다.
음료는 제외!
여기는 밥집이 아닌 카페로 운영했어도
사람들이 끊이지 않고 방문했을 것 같은 가게 내부
이렇게 예쁘기 있기 없기
내가 한때 좋아했던 폴란드 그릇이 한가득
이 그릇에 음식이 담아 나오나 보다.
주문을 하면 피클 먼저 자리에 가져다주시고
뒤이어 나온 유자에이드
맛보다도 파인애플 모양의 컵이 정말 귀엽다.
유자에이드라 그런가 색감도 어울리고!
점심인데도 맥주를 마시고 싶다는 친구가 주문한 블루문
요즘 맥주컵도 귀엽게 나오는구나
나는 요즘 맥주를 마시지 않으니 맛은 잘 모름
우리가 주문한 나시고랭 쉬림프 필라프와 만조 크림 파스타
그릇이 예쁘니 음식이 더 맛있어 보이는구나+_+
그리고 샐러드
샐러드 크기 보고 우리 모두 놀란 눈+_+
간단하게 먹고자 했던 샐러드인데 크기가 압도적이다.
우리가 주문한 3개의 메뉴 사진
오랜만에 맛난 음식 먹으려니 설레는 마음!
듣기로는 유명한 셰프들이 운영하는 식당이라고 하던데
다 맛있겠지 싶었지만 내 입맛에 필라프는 별로였다.
내 입맛이 저렴한 건지 나시고랭 본연의 맛을 잘 모르는 건지ㅜㅜ
하지만 파스타와 샐러드는 굿!
싹싹 먹고 왔었어야 하는데 항상 남는 아쉬움
온량의 대표 메뉴는 토마호크 포크커틀렛
그래서 그런지 우리 테이블 제외 모든 테이블에는 하나씩 있더라는
다음에 여럿이 방문하게 되면 시켜보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