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 20
[송파_뷰클랜드]
스웨덴에서 온 커피 및 밀크티가 맛있다는 뷰클랜드
그래서 방문해봤다.
뷰클랜드는 스웨덴어로 쉼이라는 뜻
그래서 쉬어가는 곳을 강조하며, 조용한 분위기를 요청하는 카페
우리는 이야기를 나누어야 하기에 괜찮을까 하다가
혹시나 주말이니 조금은 시끄럽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일단은 고고
송리단길 카페는 주택을 개조해 만든 곳이 대부분인데
이곳도 마찬가지
여기가 뷰클랜드 카페인 줄 모르고
이 길을 몇 번을 왔다 갔다 했는지 모른다.
쉼을 강조하는 카페라 조용할까 싶었는데
역시 주말이라 그런가 사람들로 북적북적, 시끄럽기는 매한가지
여기는 2층의 모습
사람 없는 곳만 찍었기에 뭔가 한가로워 보이지만
보이지 않는 곳은 사람들 가득
2층의 앉을 곳이라고는 여기뿐이었는데
막상 저런 글귀가 쓰여있으니 앉아야 되는지 말아야 되는지 고민하다
주문도 할 겸 1층으로 내려간 김에 1층에 자리를 잡았다.
곳곳에는 목소리를 조금만 낮춰달라는 글귀가 있고
엽서도 있던데, 저건 열어보지는 않았다.
이곳은 1층 통유리창 주변에 있는 것들
책도 있고, 곳곳에 좋은 글귀들이 붙어 있기도 하다.
시간이 여유로울 때 한 번씩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카페 내부를 구경했으니 주문을 하러 갔는데
카운터 옆에는 휴대폰 케이스, 엽서 등 판매도 하고 있었다.
뷰클랜드의 메뉴판
테이블 위에 이렇게 눕혀져 있다.
여기 오기 전부터 밀크티가 맛있다고 들어서
사실 좋아하지도 않는데 스웨덴 밀크티를 주문!
뷰클랜드 커피는 느리다는 안내문
사실 점심 전에 커피를 안 마셨으면 커피를 마셨을 텐데 하는 아쉬움
괜히 컵도 한 번 찍어보고
따뜻한 음료는 분홍색 컵, 차가운 음료는 초록색 컵에!
물컵은 따로 준비되어 있지 않고
나온 음료를 보면 2개의 컵으로 되어 있는데 아래의 컵을 사용하면 된다.
드디어 나온 우리 음료
우리 셋 다 모두 밀크티를 주문했는데
나 홀로 따뜻한 밀크티!
꽃 향이 나는 밀크티
따뜻한 음료보다 차가운 음료가 더 맛있다.
예쁜 공간
내부의 인테리어와 밖의 초록한 놀이터 풍경이 여유로움을 풍긴다.
뷰클랜드 카페는 이렇게 복잡한 주말 말고
여유로운 평일에 방문하면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