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1. 01
[위례_라벨로]
위례 광장 우성트램타워 A동 2층에 위치해 있는 라벨로
왜 이제서야 왔을까 싶은 그런 곳이다.
내가 좋아하는 초록색으로 꾸며진 곳, 예쁘다!
셰프 부부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이라고 한다.
우리가 방문한 시간은 오후 3시 조금 넘어서였는데 원래 브레이크 타임이 있는 건지
아님 재료 준비 시간이었는지 4시 30분에 다시 오픈한다고 해서 시간 맞춰 방문!
오호, 내부는 더 예쁜데 애매한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이 있어
사진을 찍지 못했다.
우리가 앉을 자리만 살짝!
창가 자리 앉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예약석ㅜ
우리가 앉은 테이블 위에 있는 그림뿐만 아니라 이곳저곳에 그림이 놓여 있었는데
어찌나 예쁜지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그림만 보고 있는데 뭔가 힐링 되는 것 같은 그런 느낌!
예뻐서 찍었건만 왜 때문에 흔들린 건지ㅜㅜ
그림과 함께 빈티지한 식기류도 괜히 한번 찍어 보고!
주문을 하면 먼저 나오는 식전 빵
빵은 기대도 안 했는데 부드러운 것이 정말 맛있다.
함께 나온 소스에 찍어 먹는 것보다는 그냥 먹는 게 훨씬 담백하다.
어디서 만든 빵인 것인가
이 빵이라면 종일 입에 물고 있어도 될 듯하다.
메뉴판을 보고 메뉴를 골랐지만 정작 메뉴판 사진은 없다.
우리는 베스트 혹은 히트 메뉴 위주로 주문
이 음식은 핫크림목살파스타(17,000원)
파스타도 먹고 싶고 고기도 먹고 싶어서 선택한 메뉴
크림이지만 매운맛이 있기에 느끼하지 않게 먹을 수 있다.
면은 보통의 파스타면과는 다른 면!
직원분이 뭐라고 설명해 주셨지만 기억도 안 난다.
사실 면이랑 고기도 맛있었지만 제일 맛있었던 건 버섯!
이 크림소스에 버섯만 있어도 한 그릇 다 먹을 수 있을 만큼 특히나 맛있었다.
그다음으로 나온 음식은 블루베리크림치즈피자(17,000원)
이 집의 베스트 메뉴!
사실 잘 어울리려나 생각이 들었는데
약간의 느끼한 치즈에 상큼한 블루베리가 얹어지니 느끼함도 없고 색다른 조합!
전혀 거부감 없이 3조각 흡입! 색다르다, 색달라!
남들은 사진 잘만 찍던데 나는 항상 이 모양ㅜ
맛난 음식임에도 불구하고 맛이 없게 보이는 건 왜일까
맛나게 음식을 다 먹고 나면
후식으로 아메리카노와 티라미수를 선택할 수 있는데
우리 둘 다 아메리카노 선택
사실 늦은 오후라 아메리카노 마시면 잠 못 잘까 싶어 티라미수를 먹을까 했는데
아무래도 느끼한 감이 없지 않아 절로 아메리카노를 선택하게 되더라는
직원분이나 사장님께서 음식이 얼마나 남았나 힐끔힐끔 보면서
디저트를 내올 타이밍을 보고 계신다.
이것은 살짝 부담! 하지만 친절함은 최고
이래서 사람들이 끊임없이 방문하고 있나 보다.
계산하고 찍은 화덕의 모습
화덕의 색깔도 초록! 명함도 초록!
초록초록하다. 그래서 예쁨ㅋㅋㅋㅋㅋㅋ
다시 재방문 예정!
다른 메뉴도 하나씩 맛봐야지!
아, 여기는 월요일이 휴무다.
월요일 제외 방문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