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1. 03
[궁극의 아이_장용민]
요즘 다시 읽고 있는 책, 장용민 작가의『궁극의 아이』
이 책은 예전 나왔을 당시 도서관에서 힘들게 빌려 읽었었는데
너무나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책이라 올여름 소장용으로 책을 구입
계속 책장에만 두었다가 오랜만에 다시 꺼내 읽고 있는 중이다.
미래를 예측하는 남자와 과잉 기억 증후군을 앓고 있는 여자의 이야기로 꾸며지는데
모든 사건의 실마리가 이 두 사람을 연결하고 있는 듯하다.
예전 읽었을 당시에도 신선한 충격이었는데
다시 읽고 있는 요즘도 머릿속으로 내용을 상상하며 읽고는 한다.
그만큼 스토리가 지루하지도 않고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든다.
어떻게 이런 소설을 쓸 수 있나 대단하다 싶다.
사실 이 책을 읽은 후 장용민 작가의 소설은 거의 다 봤는데
내 기준으로는 이 책이 단연 최고!
최근에 나온 신간 귀신나방을 읽고
남동생에게 책을 권했는데 어떻게 그런 소설을 써냈는지 충격을 받은 듯하였다.
아마 이 책도 읽게 되면 더한 충격을 받지 않을까 싶다.
내용이 다소 무겁지만 쌀쌀한 요즘 날씨와 어울리는 소설이랄까
궁극의 아이,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