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1. 09

 

[위례_소먹으면돼지]

 

오늘은 온종일 외식하는 날

평소에는 찾지도 않으면서 친구들 만나고 있는 날 굳이 같이 저녁을 먹겠다 하여

친구들과의 아쉬운 만남을 뒤로하고 방문한 위례 소먹으면돼지

 

 

우리가 여름쯤에 자주 찾았던 선명희 피자와 같은 건물, 2층에 자리하고 있다.

 

 

이곳은 원래 대게마을이었는데 무한리필 고깃집으로 메뉴를 바꾼 곳

나는 사실 무한리필을 좋아하지는 않는데 그 남자가 가자니까 가야지!

 

 

주말 저녁이라 그런가 테이블은 모두 만석

마땅히 찍을 곳이 없어 괜히 이곳 사진 찍기

우리도 조금의 대기 후 자리를 안내받았는데, 매장 촬영 중으로 인해 매우 어수선했다.

어디 방송사인가, 개인 방송인가 했는데 어제 TV에 방송이 되었다고 한다.

방금 전 주소 검색하다 알게 된 사실!

사실 밖에서 볼 때는 매장이 넓은 줄 알았는데 의외로 좁은 데다가 사람도 바글바글하니

먹는 데 집중할 수가 없는, 날을 아주 잘못 잡았다.

 

 

 

그래도 자리를 잡았으니 먹어야지!

각 테이블 위에는 가격과 이용안내 내용이 있으니 참고하길!

양념돼지갈비와 양념갈매기가 있는데 인원수대로 주문하면 된다.

 

 

우리는 아마 양념갈매기 1인분, 양념돼지갈비 2인분을 주문한 듯하다.

반찬은 모두 셀프, 주방 쪽 근처에 셀프 바가 준비되어 있으니 열심히 퍼서 나르기만 하면 된다.

 

 

 

아주 기본적인 반찬

전에 이미 와본 적 있는 그 남자가 발견한 새로운 사실

전에는 어묵 및 소시지, 떡이 없었다던데 날이 추워져서 생긴 건지, 방송용으로 준비한 건지 모르겠는 것!

일단 반찬도 착착 담고, 따뜻한 어묵탕도 먹기 위해 냄비에 담기 시작

 

역시 먹다 보니 고기 사진이 없다.

우리 모두 갈매기보다는 돼지갈비가 맛있다고 결론 내림

막 맛있는 것도 아니고 맛없는 것도 아닌 무난한 맛

그래도 무한리필이니 욕심껏 많이 먹어야 했는데 이날 많이 못 먹어서 아쉬웠다.

 

아마 주변이 정신없어서 더 그랬을 수도

 

 

이것이 하이라이트!

재료는 간단한데 이게 고기보다도 더 맛있었다.

국물이 깔끔하니 맑은 탕국 먹는 듯한 느낌이랄까

가스레인지를 한참이나 지난 후에 받아서 먹지 말까 했는데 안 먹었으면 어쩔 뻔!

 

무난 무난한 고깃집!

혹시라도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여유롭게 평일에 가야겠다.

그때는 사람 좀 없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