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03. 02
[위례_문상호 속초 코다리 냉면]
오늘 저녁
버스 타고 다니면서 창문에 커다랗게 상호가 쓰여있어
눈여겨보았던 문상호 속초 코다리 냉면집을 방문했다.
규모는 꽤나 넓다.
사람도 나름 있는 것도 같고
이곳의 메뉴판이다.
우리는 속초코다리냉면 2개 + 코다리한판보쌈 세트와
추가로 코다리냉면 1개를 주문하였다.
주문을 마치고 메뉴판을 뒤집어 보니
양념장에는 조미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는다고 쓰여있다.
음식이 나오기 전 육수를 먼저 마셔보았다.
육수는 황태육수라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가 약간 어묵 국물의 맛이 느껴지기도 했다.
육수를 맛보고 냉면을 기대하기 시작
드디어 음식이 나왔다.
음식이 나왔을 때 맛있는 냄새가 풍겼기 때문에 더더욱 기대감 상승
음, 맛은 기대감을 무너뜨렸다.
냉면의 코다리는 넉넉히 들어있었지만 맛이 너무 강했다.
1그릇에 9,000원인데 돈이 아까울 따름
보쌈은 나름 맛있었다. 오랜만에 먹는 살코기라 그런가
나는 냉면이 먹고 싶으면
별내 당고개 냉면집으로 갈 것이다.
그곳은 육수는 비렸지만 냉면은 완전 맛있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