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2. 16
[이천_들밥]
지난 월요일, 친구와의 만남
어딜 갈까 하다가 친구의 남자 친구께서 쿨하게 차를 빌려주었기에
가까운 이천으로 나들이 고고
바로 카페를 갈까 하다가 밥은 먹어야겠다 싶어 찾아간 곳 들밥
미세먼지는 그다지 좋지는 않은 날이었지만
날씨가 정말 따뜻했기에 나오기 잘했다 싶은 날
들밥은 토속음식 전문점으로 오전 11시 오픈, 저녁 9시 마감
흰 천막은 대기실 및 휴게공간이며
저 뒤 건물에서는 굴비도 판매하고 있었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TV 출연 사진, 맛집이었나 보다.
또한 쌀로 유명한 이천답게 이천 쌀이 가득, 밥맛이 없을 수가 없겠다!
점심시간이어서 사람들로 가득했기에 내부 사진은 없지만 막 넓은 편은 아니었다.
메뉴는 단출한 편!
보리밥은 있는 줄 알았는데 청국장이 나온다길래 어쩌지? 하고 있는데
못 먹을 정도는 아니라면서 먹어보라고 권하셨기에 우리는 청국장과 국산 서리태 콩 돌솥밥을 주문
권하지 않으셨어도 우리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ㅜㅜ
주문하면 금방 나오는 밥상
반찬이 정갈하니 깔끔해 보인다.
이천 쌀로 만든 돌솥밥
느낌인지 모르겠지만 윤기가 흐르는 듯!
친구와 나, 둘 다 별로 좋아하지 않는 청국장 등장
직원분 말씀대로 정말 진한 청국장은 아니고 청국장과 된장찌개의 중간 정도?
먹으니 나쁘지는 않았다.
테이블 위에 초고추장도 놓여 있는데 밥을 비벼 먹어도 되고
아님 그냥 밥 따로, 반찬 따로 먹어도 된다.
나는 그냥 따로따로 먹었는데 반찬이 맛있어서 그런가 한 그릇 뚝딱!
너무 잘 먹는 거 아닌가 싶다.
카운터 옆에는 반찬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먹을 때 나왔던 반찬과는 다른 것!
또한 보리빵이었던 것 같은데 빵도 판매하고 있었다.
이 빵은 살까 말까 살짝 고민했지만 곧바로 카페에 갈 예정이라 그냥 패스
나중에 이천으로 혹시 나갈 일이 있으면 또 방문하고픈 그런 밥집
반찬도 맛있고, 밥도 맛있고, 가격도 착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