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2. 11
[저녁]
오늘의 밥상
# 흑미밥, 김치 콩나물국, 오이무침, 메추리알 장조림, 잔멸치 볶음
오랜만에 직접 만든 국과 반찬
콩나물을 한아름 얻어와서 뭘 해 먹지 하다가 나름 간단한 김치 콩나물국을 끓이고
전부터 오이무침이 먹고 싶었는데 오이값이 왜 그렇게 비싼지 그동안 못 사다가 먹고 싶으니 그냥 사 와서 새콤달콤하게 무치고
냉장고에 남아있는 꽈리고추가 생각이 나 메추리알 사다가 장조림을!
잔멸치 볶음은 엄마가 저번 달에 준 건데 아직도 먹고 있다.ㅜㅜ
이날따라 내가 만들었는데 왜 그리 맛있던지 밥상 차리기 전부터 계속 집어먹기 바빴다는!
나 혼자만 먹으니 음식 평가할 사람이 없어서 부담이 덜했던 건가
아주 뿌듯했던 이날의 저녁 밥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