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5. 09
[목포_씨엘비베이커리]
목포에 왔으니 빵집을 들르지 않을 수가 있나
검색해 보니 씨엘비베이커리가 유명하다고 한다.
코롬방제과점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다가 씨엘비베이커리로 새롭게 시작한다고 되어 있는데
검색했을 당시에도 약간의 혼란스러움이 있었기에 어디가 원조인지는 잘 모르겠다.
뭐, 아마 여기가 맞겠지!
이른 시간은 아니었지만 비가 내려서 그랬는지 한산한 모습
유명하다고 해서 사람이 북적일 줄 알았는데 이미 예전에 유명했나 보다.
매장은 큰 편! 아, 목포역에서 가깝다.
가장 유명한 빵은 크림치즈바게트와 새우바게트
이미 맛집으로 방송에도 여러 번 나왔었나 보다.
빵은 가지런히 진열되어 있었으며 가장 유명한 두 개의 바게트는 카운터에서 주문 가능하다.
일단 빵이 뭐가 있나 한 바퀴 둘러보고 빵 고르기 시작
나는 크림치즈바게트만 살 계획이었으므로 다른 빵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는데
전부터 먹고 싶었던 밤식빵도 살까 고민했지만, 포장이 안 되어 있어 뭔가 찜찜해서 패스!
결국 내가 고른 건 크림치즈바게트와 단호박브레드
그 남자가 고른 청양고추소시지빵
크림치즈바게트는 저렇게 포일에 감싸여 카운터 옆에 차곡차곡 쌓여 있다.
수량만 말하면 직원분이 챙겨주신다.
근데 유명하다고 해서인지 그렇게 직원들이 친절하지는 않았다.
일단 제일 궁금한 크림치즈바게트
차로 이동 중에 먹기 시작! 처음 딱 열었을 때는 가격에 비해 부실하네, 이런 생각과
그냥 바게트에 크림치즈 발라먹는 느낌이네,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먹다 보니 크림치즈 양도 넘치게 들었고 담백하니 맛있었다. 그 남자는 그다지 맛있다고 하지 않았다.
다른 빵은 집에 와서 먹기 시작
단호박브레드는 달달해서 우유랑 먹으면 한 끼 식사로 충분할 듯했고
청양고추소시지빵은 먹어 보지 못해 맛 표현이 어렵다.
혹시라도 목포에 가게 되면 크림치즈바게트를 먹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