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5. 09
[전주_꽃담집]
집으로 올라오는 길에 들른 전주
전주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메뉴 검색
전주는 비빔밥과 떡갈비가 유명!
굳이 유명한 거 먹고 싶지는 않지만 이 날은 밥이 먹고 싶었기에 비빔밥을 먹기로 결정
따로 검색은 안 하고 한옥마을을 둘러보며 괜찮을 것 같은 곳으로 선택
우리의 선택은 꽃담집
우리는 이 간판을 보고 들어갔는데 가격이 15,000~이라고 쓰여 있기는 했지만
당연히 이 가격일 줄 알고 가격도 적당하네! 했는데 식당 들어가니 가격이 달라 당황
추가 금액을 생각 못 한 우리 잘못이지, 뭐!
꽃담집 대문 안으로 들어가면 푸릇한 식물들이 먼저 반겨주고
그 맞은편이 식당 입구!
오히려 비가 와서 식물들이 더 푸릇하게 보인다.
애매한 시간이었지만 식사하러 많이들 오는 듯
이 공간은 입구에서 오른쪽 공간, 입구에서 왼쪽 공간도 있는데
직원들이 오른쪽 공간으로 안내한다.
꽃담집의 메뉴판과 가격
한상차림과 공깃밥이 15,000원이고 비빔밥을 시킬 경우 가격이 더 올라간다.
가격 보고 놀라기는 했다. 다른 곳은 비빔밥과 떡갈비 세트로 기본 15,000원이던데!
들어왔는데 나가기도 뭐하고 해서 그냥 주문
그 남자는 한상차림+육회비빔밥을, 나는 한상차림+전통비빔밥을 주문!
주문 후 가장 먼저 나오는 흑임자죽
나는 흑임자를 좋아하기 때문에 아주 맛있게 먹었는데, 양이 적은 게 아쉬움
그리고 뒤이어 나온 한상차림!
전라도답게 음식은 정갈하게 나온 편으로 반찬의 맛도 무난
한 컷으로 담겠다고 찍었더니 비빔밥은 잘 보이지도 않네!
떡갈비는 1인 1개, 직접 만들었다고 되어 있는데 맛있기는 하더라
여기는 파채랑 같이 나오는데 달달한 떡갈비에 싸 먹으니 굿
비빔밥 또한 담백하니 집에서 먹는 비빔밥과는 다른 맛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나는 이날 참 맛있게 싹싹 다 먹었다.
전주 한옥마을 왔을 때 만족했던 식당이 없었는데 여기 꽃담집은 괜찮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