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5. 26
[위례_빵공작소]
우연히 길을 걷다가 공사 중인 걸 봤는데 5월 25일에 오픈했다고 한다.
그래서 다음 날 바로 가서 빵 사 먹기!
아담한 공간으로 먹을 공간은 전혀 없고 무조건 테이크아웃
수요일, 일요일은 휴무이며
오전 10시 30분 오픈, 저녁 8시 마감이다.
그리고 빵 나오는 시간은 오후 1시!
나는 빵 나오는 시간인 1시에 입장
5월 18일부터 일주일 동안은 가오픈을 했다고는 하지만 오픈한지 얼마 안 되어서 그런지 뭔가 어수선한 분위기
입구 바로 오른쪽으로 빵을 담는 트레이와 집게가 있는데 나는 그걸 모르고 직원에게 그냥 카운터에 가서 빵 달라고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탐탁지 않아 하는 표정이었다. 굳이 저기 있는데 왜 나한테 시켜? 이런 느낌ㅜ 나야 몰랐으니까ㅜㅜ
빵 나오는 시간은 1시라 했는데 곳곳이 텅텅 비었다.
다행히 내가 원한 빵은 밤식빵이었는데 포장이 안 되어 있어서 살까 말까 고민하다 먹고 싶었으니 일단 사기로!
뭔가 더 구경하고 싶었지만 빵이 너무 없어서 그냥 빵만 고르고 나왔다는
빵을 사고 먹기까지 많은 기대를 했었는데 실망
손바닥만 한 크기의 밤식빵의 가격은 6,500원! 그래도 가격이 있으니 밤이라도 많이 들었겠지 했는데
그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맛이 있는 것도 아니고
내가 너무 단맛에 익숙해졌나, 근데 원래 밤식빵은 밤 자체로 단 거 아닌가
새로운 빵집 생겼다고 기대했는데 너무 큰 기대였을까
어쨌거나 이날 다 먹기는 했다만 다시는 안 갈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