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6. 29
[위례_방이편백 육분삼십]
오랜만에 동생이 놀러 왔던 날
내가 집에서 밥을 할 수는 없으니 나가서 먹는 걸로!
뭘 먹을까 하다 전부터 궁금했던 편백찜 먹으러 고고
위례 광장에 위치한 방이편백 육분삼십 이곳으로 결정
브레이크 타임 없이 매일 운영 중
11시 30분 오픈, 9시 50분 클로즈
점심 세트 메뉴도 따로 있다.
이곳의 메뉴판
나는 오기 전부터 소고기편백찜에 야채를 추가하고 간장새우밥을 먹을까 생각했는데
직원분께서 점심 세트 메뉴로 하면 된장찌개도 나오고 가격도 더 저렴하다며 추천하셔서
고민하다 점심 세트 메뉴로 결정
양이 모자란다 싶으면 따로 간장새우밥을 주문하기로 했다.
테이블에 기본으로 세팅되어 있는 찜기랄까
기본 반찬
내부는 나름 넓고 쾌적하다.
직원들도 다들 친절하시고!
반찬이 부족할 경우 셀프바가 있으니 가져다 먹으면 된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우리가 주문한 소고기편백찜이 찜기 위에 올라온다.
기다리는 시간은 7분 30초
이름은 육분삼십인데 왜 7분 30초인지 궁금
아무튼 7분 30초만 기다리면 드디어 먹을 수 있다.
기다리는 동안 된장찌개와 공깃밥이 나왔으며,
별 기대 없던 이 된장찌개가 맛있어서 깜놀+_+
단품으로 먹어도 5,500원의 저렴한 가격이라 더 깜짝
자취하는 동생은 된장찌개 맛있다며 정말 잘 먹더라
7분 30초의 기다림이 끝나고 맞이한 소고기편백찜
기본적으로 숙주는 있지만 나머지 야채는 추가해야 한다.
우리는 단호박이랑 청경채, 표고버섯을 추가했는데
내 입맛에는 청경채는 좀 별로였던 듯!
차라리 부추나 대파, 양파 이런 게 괜찮았을까 싶은?
그래도 일단은 먹자!
오, 처음 나왔을 때 양이 적다 싶었는데 둘이서 아주 배불렀던 양
편백찜이니 당연 아무 맛이 안 나는 거야 당연한 거
소스 찍어 먹고 쌈 싸 먹으면 맛있다.
그래도 저렴한 가격에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든든한 한 끼!
가끔 가볍게 먹고 싶을 때 오면 좋을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