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03. 23
[야탑_짱가네]
올해 들어 가장 슬펐던 날
비까지 와서 더 쓸쓸했던 날에
그래도 먹어야 하니까 방문한 짱가네
먹는 건 아무 상관이 없기에
좋아하는 돈가스로 결정
사실 짱가네 말고 모노끼를 가고 싶었는데
토요일은 휴무ㅜ
아쉬움을 뒤로 하고 찾은 짱가네
예전에는 줄 서서 기다리고 그랬는데
매장도 넓히고 나름 새롭게 달라진 모습이다.
토요일 오후 2시쯤이었던 것 같은데 사람들로 가득하다.
다행히도 아주 조금 기다리고 곧바로 테이블에 앉을 수 있었다.
사람이 많은 관계로 내부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테이블은 강렬한 빨간색이다.
여기 메뉴는 냉면과 돈가스뿐, 새롭게 유부우동도 추가되었다.
우리는 물냉면과 매콤돈가스를 주문
주문을 하고 나면 단무지와 스프를 가져다 주신다.
스프는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그 맛!
물냉면과 매콤돈가스 등장
매콤돈가스 소스는 따로 챙겨 주신다.
돈가스를 바삭하게 즐기고 싶다면 찍어 먹는 걸 추천!
냉면 맛은 냉면이요, 돈가스 맛은 돈가스이라
예전에 줄 서서 먹던 그 맛은 어디로 가고 그냥 평범한 맛이다.
예전에 먹을 때는 몰랐는데 집에 가서 자꾸 생각나고는 했었는데
지금은 전혀 그런 맛이 느껴지지 않는다.
이것으로 짱가네 안녕!
맛있는 음식으로 위로받고 싶은 날이었는데 실패
다 먹고 나니 다른 돈가스 집이 생각난 건 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