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6. 18
[휴지걸이]
어느 날 인터넷 하다가 우연히 본 휴지걸이
이런 아기자기한 거 안 좋아하는데 요즘 왜 그런지 모르게 귀여운 소품이 갖고 싶다.
점점 나이가 들어서 그런 걸까
정보가 없어서 인터넷에서 찾다가 드디어 발견했는데 가격이 좀 있더라
굳이 필요한가 싶어서 저장만 해놓았다가
문득 생각나서 봤더니만 가격이 내렸네?!
사고 싶던 건데 가격까지 내리니 사야겠지 하다가도
쓸모가 있을까 또 고민하다
결국 처음 발견한 이후부터 3개월쯤 지나 결제 진행!
배송이 오기를 기다렸는데
마침 택배 파업이라니
배송이 멈춘 그날로부터 딱 일주일 만에 도착한 귀여운 휴지걸이
처음 받고는 너무 커서 부담스러웠는데
저렇게 벽에 걸어놓고 자꾸 보다 보니 익숙해져서 그런가
지금은 아주 귀여움
그 남자가 이게 뭐냐고 한마디 슬쩍하기는 했지만
내가 알게 뭐람, 신경도 안 쓴다.
집이랑 어울리는 소품은 아니지만
내 기분전환됐으니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