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1. 01
[대부도_발리다]
11월의 첫날인 이날, 우리는 대부도에 있는 카페 발리다로 여행을 다녀옴
그 남자가 예전에 집에서 나름 가까운 곳에 위치한 카페 목록을 보내준 적이 있는데
거기서 고른 카페인 발리다
그러고 보니 대부도는 처음!
카페 근처에는 낚시터와 펜션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그 사이에 카페가 떡하니
여기 주변에만 차가 많다
이 카페 주변으로 주차하면 될 듯
카페 발리다의 영업시간
매주 수요일은 휴무
카페 치고는 일찍 문 닫는 것 같음!
하긴, 살짝만 둘러봤는데도 이 주변에 뭐 아무것도 없더라
오, 입구만 봤을 때는 그냥 평범했는데
들어오니 신세계네!
오오오+_+
일단 음료 주문
이날 평일이었는데도 사람이 가득했는데 주말에는 아마 더 많겠지
그러다 보니 자리 맡은 후 주문하라는 안내 문구도 적혀있더라
역시 음료 가격이 좀 있구먼
그래도 전에 갔던 기흥 아쿠아 카페보다는 저렴한 편
그 카페는 아메리카노가 8,500원이었다는
소소하게 빵과 케이크도 있음
진동벨, 귀엽기도 해라
발리다 분위기에 맞게 전부 웬만한 것들은 라탄 제품
매력적이네
음료 기다리다가 본 건데 유아용 의자
너무 앙증맞음
실내에서는 사용해도 된다고 쓰여있는데
여기 앉혀볼 걸 그랬네
우리가 주문한 음료 나옴
그 남자의 딸기 라떼, 나는 언제나 아이스 아메리카노
음료 받고 나도 밖에 나와서 구경
바닷바람이라 좀 많이 춥다
옷 따뜻하게 입고 와야 함
발리를 가본 적은 없으나, 발리 온 듯한 느낌이랄까
굳이 멀리 여행 안 가도 분위기 낼 수 있는 곳
보기만 해도 가슴이 확 트이는구먼!
바다 쪽에서 본 카페 발리다 모습
2층에도 자리 있음
2층은 좀 좁고 테이블이 다닥다닥 붙어 있기는 하나 따뜻하다.
2층에도 사람들로 가득
바다만 바라보고 있어도 참 좋을 곳
나도 혼자 왔으면 싶네
아, 2층은 노키즈존!
우리는 그걸 모르고 2층으로 올라왔는데 집에 갈 때쯤에 앎
오랜 시간 머문 건 아닌데
1층으로 내려온 김에 그냥 집으로 돌아감ㅜ
요즘 특색 있는 카페들이 워낙 많기는 한데
이렇게 바다도 보고 여행 온 듯한 느낌 받은 카페는 정말 오랜만인 듯
너무나 좋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