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1. 16
[혜화동돈까스극장]
요즘 매일이 배달이다ㅜ
자꾸 시켜서 먹자니 돈 아까운데, 밥을 하려니 그건 또 귀찮고
아, 진짜 큰일이다
한번 게으르기 시작하니 계속 게으르게 되네ㅜㅜ
그 남자와 항상 마지막으로를 외치며 시켜 먹고 또 시켜 먹고
이날도 마지막이라는 핑계를 대며 배달 주문
오랜만에 혜화동돈까스극장
돈가스가 맞는 맞춤법인데, 돈까스라 적으려니 흠흠
돈가스만 먹으면 느끼하니 양파&떡볶세트(13,500원) 하나
왕 많은 치즈롤까스(9,900원) 하나 주문
사진에는 없지만 감자튀김도 있었는데 그건 왜 주신 거지?
그 남자는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다고 한다.
나도 맛있기는 했음
배달비가 4,000원이라 너무 아깝지만
나는 이미 배달의 노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