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1. 17
[위례_아디에르]
위례 스타필드 근처에 있는 휘낭시에 맛집
아디에르
문화센터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항상 눈에 띄었던 가게인데
먹고 갈 수 있는 테이블이 없어서 고민만 하다가
오늘 문화센터 마지막 날이라 또 언제 올지 모르기에 방문해 봄
외관도 예뻤는데 안에 들어오니 내부도 예쁘네
따스함이 느껴지는 아늑한 내부
테이블은 없고
포인트가 되는 저 노란 의자는 포토존인 듯, 기다리는 의자인 듯
카페 바깥으로 테이블 달랑 하나
여기서 커피와 빵을 먹고 갈 예정이었으나
어제와 다른 오늘의 날씨
왜 춥지? 기온은 분명 어제랑 비슷한데 바람이 차다
아쉽지만 포장을 하기로 함
예전 카페 묘미에서 먹었던 휘낭시에가 너무 별로였어서
휘낭시에를 다시 먹을 일이 없을 것 같았는데
휘낭시에 맛집이라고 하니 나는 솔티 휘낭시에를 구입
너를 위해서는 플레인 스콘도 하나 구입하고
음료는 이렇게 5가지만!
나는 뭐 언제나 아메리카노
컵홀더도 예쁘네
너를 안고 가방도 들어야 하고 음료를 들고 갈 생각에 좀 막막했는데
사징님이신지 모르겠지만
배달할 때처럼 랩(?)으로 덮어주고 봉지에도 넣어주셔서
한 방울도 흘리지 않고 집까지 잘 가져왔음
정말 친절하심
빵도 예쁘게 담아주셨는데 너 때문에 사진 대충 찍음
좀 기다려 줄 수는 없겠니?!
내가 구입한 솔티 휘낭시에와 플레인 스콘
이것 역시 좀 예쁘게 찍고 싶었는데 역시나 안 됨
오, 휘낭시에 맛있네
솔티니까 짭짤한데 단맛도 있고 쫀득쫀득하고
다른 휘낭시에도 궁금해지는 맛
가격도 2,000원인데 맛있구먼!
방문하기를 잘했네
플레인 스콘은 휘낭시에 먹고 난 후 네가 먹는 거 뺏어 먹은 게 전부라
맛 평가가 좀 없음
음, 그냥 담백하다 정도?
이래서 맛있는 건 나중에 먹어야 하는 거임
아, 아메리카노는 내 입에는 좀 쓴 편이라
물 더 타서 마심
아디에르, 휘낭시에 맛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