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불어도 떤다. 잎겉면은 풀색이고 뒤면은 재빛 도는 흰색이다. 변두리는 물결모양이다. 암수딴그루식물이다. 4월경에 잎보다 먼저 꽃이삭들이 드리워 피는데 수꽃이삭은 길이 5~9cm, 암꽃이삭은 길이 4~7cm이다. 열매는 길둥근 실북모양의 튀는열매이며 5~6월에 여문다. 씨는 몹시 작고 긴 털이 있다. 번식은 씨, 가지심기로 시킨다. 사시나무는 빨리 자랄뿐아니라 섬유소가 많이 들어 있어 섬유원료식물로 된다. 통나무에는 섬유소가 약 64% 들어 있다. 그중 α-섬유소는 약 41%이다. 통나무는 속살과 옆살의 구별이 뚜렷하지 않고 흰색 또는 연한 밤색이며 질은 연하다.
쓰임새
나무가 아름답고 깨끗하여 공원, 유원지 등에도 심는다. 잎뒤면과 잎꼭지, 햇가지에 털이 많이 나는 변종인 털사시나무(var. pilosa)가 있다. 쓸모는 사시나무와 같다. 나무가 무르기때문에 통나무로는 그리 쓰지 않으나 종이팔프원료, 성냥재, 합판재, 포장재로 쓴다. 민간에서는 나무껍질을 해열제로 쓰며 껍질을 달인물은 타박상, 부스럼 등에 바른다. 푸른 잎은 집짐승먹이로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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