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01. 13
[1537 플레이트 & 머그]
작년 12월 24일 이른 아침
오늘의 집 사이트에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있었는데
눈에 딱 보이던 머그컵 하나
사고 싶은 그릇은 많으나
사서 쓸 일이 있을까 싶어 매번 사진 저장만 해놓고 사지는 않았지만
이거는 하루 종일 구경하고 결국 저녁에 주문 고고
1537이라는 브랜드
나는 처음 들어봤는데 이미 몇 년 전부터 유명했던 듯
빈티지함이 컨셉
구경하고 주문하는 동안 많이 설레었고
택배 받을 날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게 뭐람
택배 파업이라니!!!
내 택배 계속 움직이지 못하고 방치 중인가
이건 뭐 업체 잘못도 아니고
택배사 문제이니 계속 기다릴까 하다가
문의 한번 남겼는데
친절하게 다른 택배사로 물건 다시 보내주겠다고 하셔서
애타게 기다림
짜잔!
택배 받고 엄청 신났었는데
박스 뜯을 때마다 시무룩ㅜ
그릇이 귀엽기는 하나 그게 전부
후기는 다 좋던데
머그컵은 너무 두껍고 묵직하고 손잡이도 불편
그릇은 얇음
사이즈야 작은 걸 알고 주문했지만 얇을 줄은 몰랐네
툭 놓치면 금방 깨질 것 같은
내가 조심해서 써야지
그래도 귀엽기는 하다
빈티지함이 매력이니까
그릇 사니까 그릇 또 사고 싶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