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03. 28
[속초_속초새우아저씨]
속초 명물이라는 오징어빵과 새우강정 등을 먹으려고
방문한 속초 중앙시장
새우강정은 서민갑부라는 프로그램을 보고 찾은 곳이다.
시장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4시 넘었을 무렵인데, 이때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내 기분과 같이 우울하기만 한 날씨라니
속초 중앙시장은 가림막이 있어 비가 와도 이동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시장 도착 후 먼저 발견한 곳은 오징어빵이었는데
수, 목요일이 휴무란다.
우리는 왜 항상 가기만 하면 문이 닫혀 있는지
아쉬움을 뒤로하고 새우강정을 찾아 나섰다.
사람들이 많이 오는지 나름 호객행위도 하고 있었다.
종이컵에 담겨 있는 새우강정을 본 터라 그것을 사려고 했는데
박스째 판매하고 있었다.
생각보다 많은 양에 포기하고 돌아섰다가 급 사게 된 새우강정
한 박스에 만 원 후반대의 가격이었던 것 같다.
우리는 포장을 하고 숙소에 도착해 저녁으로 새우강정을 먹었는데
항상 먹던 닭강정과는 다르게 고소하고 담백하니 맛있었다.
호박씨와 아몬드, 땅콩이 뿌려져 있어 더욱 고소했던 것 같다.
하지만 새우라 그랬던가 한 번에 많이 먹지는 못하겠더라
우리는 다음 날 아침까지 새우강정만 먹었다.
우리가 속초 방문 후 일주일 뒤에 국가재난사태의 불이 크게 나서
영업이 가능한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속초 지역을 방문하여 주민, 상인들에게 많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