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04. 15
[위례_팬브레드]
그 남자와 나의 결혼기념일을 맞이하여
방문한 팬브레드
이곳은 내가 예전부터 검색으로 알아본 곳인데
이미 맛집으로 유명하더라
그래서 더더욱 방문하고 싶었던 곳
빨간색의 문이 인상적이다.
내부의 분위기는 이런 모습
여기는 음식도 팔고 술도 팔고
카페 음료도 판매하고 있다.
자리를 선택 후 앉아 있으면 직원분께서
메뉴판을 가져다주시는데 종이 메뉴판이 아닌
태블릿으로 주문을 하면 된다.
메뉴와 가격 및 설명도 있기에 보고 선택 후 주문하면 된다.
주문하기 전에 이렇게 먼저 물을 가져다주시는데
물병이 특이해서 괜히 조화와 함께 찍어 보았다.
물은 생수가 아닌 레몬수? 같은 거더라. 사실 주문한 음료보다 이게 더 맛있었다.
주문을 완료하면 앞접시 및 스푼, 포크를 가져다주시면서
태블릿은 수거해 가신다.
우리가 앉은 이 원형 테이블 예쁘다.
빈티지 하지 아니한가
우리가 주문한 메뉴
피칸테 크림 파스타(17,000원)
콰토르 치즈 피자(19,000원)
라즈베리 모히또(6,500원)
맛있다. 요즘 먹어본 파스타 중 최고!
크림소스이지만 매콤해서 느끼함을 느끼지 않고 끝까지 싹싹
단연 피자도 으뜸!
피자 도우가 페이스트리, 이런 피자는 처음 먹어보리라
치즈 피자라 느끼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오히려 담백했다.
콰토르 치즈 피자 주문하면 꿀도 같이 내어주신다.
맛있는 음식 앞에 잘못된 선택은 음료 너란 녀석
우리가 라즈베리 맛을 몰랐던 걸까, 모히또 맛을 몰랐던 걸까
그냥 평소대로 에이드나 먹을 걸 그랬다.
비주얼만 예쁘다. 하지만 이것은 우리 입맛에 안 맞는 걸 수도 있으니
딱히 할 말은 없다.
그만큼 여기가 너무 좋았다. 친절하시기도 했고 말이다.
나중에 계산할 때 물어보니 커피만 마시러 와도 된단다.
이미 브런치 맛집으로 유명한 곳인데
나 혼자 커피 마시고 있으면 뻘쭘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