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과의 잎지는 넓은잎떨기나무. 우리 나라 각지(해발 2,000m아래) 산에서 자란다. 중국 동북 및 북부지방, 로씨야 원동지방, 몽골 북부지방, 일본에도 퍼져 있다. 오랜 옛날부터 우리 인민들의 사랑을 받아 온 진달래에는 전설과 시도 많다. 진달래를 일명 두견화라고 하였는데 그 유래는 다음과 같이 전해 오고 있다. 옛날 두견이란 사람이 모순된 사회에 대한 원한을 품고 세상을 떠나자 그 령혼에서 나온 새(두견새)가 밤새도록 구슬프게 울고 울다가 목이 터져 피를 쏟았는데 그것이 진달래꽃을 붉게 물들였다고 한다. 우리 나라에는 옛날에는 진달래꽃과 관련한 민속놀이인 화전놀이도 있었다. 이 민속놀이는 음력 3월 3일과 음력 4월 8일 마을사람들이 산에 올라 가 진달래꽃을 따서 지짐을 지져 먹으면서 아름다운 조국의 봄풍경을 마음껏 즐기는 놀이였다고 한다. 진달래에 대한 첫기록으로는 지금으로부터 1,000여년전에 지은 최승준의 시가 전해 지고 있다. 1925년에는 김소월의 시집 《진달래꽃》이 출판되였다. 시인 박팔양은 진달래꽃을 봄의 선구자로 시대의 선구자들에 비겨 노래하였다. 진달래나무는 높이 2~3m까지 자라며 많은 가지를 친다. 잎은 어기여 나고 길둥근모양인데 량끝은 뾰족하고 변두리는 밋밋하다. 잎량면에는 도드라기모양의 비늘쪽이 널려 있다. 4월경 가지끝에 잎보다 먼저 벌려 진 깔때기모양의 연붉은보라색꽃이 1~5개씩 핀다. 꽃갓은 5개로 갈라 졌다. 꽃직경 3~5cm이다. 꽃받침도 5개로 갈라 졌고 털이 있다. 열매는 튀는열매이며 짧은 기둥모양이다. 익으면 다섯쪼각으로 벌어 진다. 진달래나무는 추위견딜성이 세며 반그늘진 나무밑에서도 잘 자란다. 산성 또는 약산성토양에서 자라므로 소나무밑에서 잘 자라며 석회암지대에서는 제대로 자라지 못한다. 번식은 주로 포기가르기로 하며 가지심기, 씨앗으로도 한다. 씨앗모는 잘 관리하면 2~3년후부터 꽃이 핀다. 2~3년에 한번씩 뿌리목부분을 잘라 주면 가지가 많이 나와 보기 좋게 포기져 자란다. 휴면기간은 35~45일이므로 겨울에도 온도를 보장해 주면 꽃이 핀다.
쓰임새
진달래나무는 공원, 정원, 유원지에 많이 심으며 꺾은꽃으로도 쓴다.
특히 소나무를 비롯한 바늘잎나무밑에 심으면 나무도 잘 자라고 봄풍치도 돋군다.
진달래잎에는 안드로메도톡신, 플라보노이드, 우르솔산, 정유 등이 들어 있다.
잎은 고혈압치료에, 꽃은 신경통치료에 쓴다.
민간에서 진달래꽃을 술에 담갔다가 약으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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