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05. 16

 

[위례_동경규동]

 

 

간단히 떡볶이를 먹을까 하고 나왔다가

광장 뒤쪽으로는 뭐가 있나 돌아보다 급 방문한 동경규동

동경규동의 글씨체가 참 귀엽다.

 

 

이렇게 입구 앞에는 메뉴판이 준비되어 있어

메뉴를 살피고 들어가도 좋을 듯하다.

아직 뭘 먹을지 고민하던 중이라 메뉴판을 계속 보고 있었더니

사장님인 듯한 분이 나와서 여기 맛있다며 들어오라고 하셔서

반신반의한 마음으로 가게 입장!

 

 

 

주문은 여기 무인 자동기에서 하면 된다.

주문 완료 후 영수증을 받으면 번호가 나오는데 그 번호를 불러주면

가서 받아오면 된다.

 

 

 

 

내부가 좁기는 하지만 테이블은 여러 개 있었고

어차피 메뉴가 간단해서 회전율은 좋을 것 같아 북적이지는 않을 것 같았다.

 

 

테이블 위에는 단무지 및 생강 초절임인가 그런 것이 기본으로 놓여 있고

나름 셀프 바에 가면 깍두기랑 마늘 등이 준비되어 있다.

 

 

우리가 주문한 세트 메뉴

내가 주문한 [미니]규동+우동 6,900원

그 남자가 주문한 [미니]매운야끼규동+얼큰우동 7,000원

 

미니라는 말답게 정말 자그마했지만

밥 한 공기 정도는 되어 보이는 양이다.

나는 항상 이런 곳에 오면 돈부리를 주로 시키기 때문에

규동은 처음 먹어봤는데 원래 이런 건가 싶을 정도로 갸우뚱한 맛이었다.

솔직히 규동은 실망!

우동은 맛있었다. 처음 맛은 살짝 짠 듯 느껴졌지만 괜찮은 맛

원래 튀김은 안 들어가는데 이날은 먹어보라며 하나씩 넣어서 주셨는데

튀김이 가장 맛있었다. 우동에 튀김이 들어가는 게 훨씬 맛있는데

앞으로도 우동에 튀김 넣어주시길!

그 남자는 맛이 괜찮았다고 한다. 이 정도 가격이라면 또 와서 먹겠다고 하더라

사람 입맛은 다르니 뭐!

 

나중에 또 방문하게 되면 돈부리 또는 우동을 시켜야겠다.

아, 그리고 여기 직원분들 모두 친절하시다.

친절함에 또 방문하고픈 그런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