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02. 26
[위례_평범]
오늘 낮에 방문한 카페 평범
저번에 갔던 반가쿠 카페의 바로 옆 건물이다.
평일 낮 12시 조금 넘은 시각
요즘은 어딜 가나 사람이 많기에 혹시나 사람이 가득하면 어쩌나 하고 걱정했지만
들어가니 나 혼자뿐이다. 괜한 걱정이다.
여기는 떡을 판매하고 있다.
사진에는 없지만 식혜를 팔았던 것 같다.
떡이 일찍부터 팔린 건지 아님 아직 정리 중인 건지는 모르겠으나
내가 갔을 때는 약 저만큼의 떡이 준비되어 있었다.
내가 앉은 자리에서 바라본 카페 내부의 모습
상당히 깔끔하다. 꾸민 듯 꾸미지 않은 듯하다고 할까
고개를 돌려 바라본 테라스
인조 잔디가 파란 하늘과 어울려 더욱 초록초록하다.
오늘 날도 무척이나 좋았지만 봄 날씨가 완연해지면 밖에서 음료를 마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주문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호박찰떡이다.
커피는 쓴 맛이 조금 있었지만 나쁘지 않았고,
호박찰떡은 찰지기는 했으나 뭔가 맛이 부족하달까
조금은 아쉬운 맛이었다.
그래도 나중에 또 방문할 거다.
내가 앉은 이 자리, 내가 갈 때마다 항상 비워져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