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03. 13
[망원동_훈고링고브레드]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카페 훈고링고브레드
가고는 싶었지만 거리가 나름 멀어 갈까 말까 고민한 곳이다.
그러다가 갈 시간이 이제 어디 있겠어! 라는 생각에
친구들과 약속을 잡고 망원동으로 향했다.
망원역 1번 출구로 나와서 약 10분 정도 걷다 보면 나온다.
지도를 켜고 움직였는데 길이 복잡하지 않아 나름 쉽게 찾을 수 있다.
이 건물 안쪽으로 하얀색 건물에 딸기 케이크를 파는 카페도 있어
친구가 그 카페를 가고 싶어 했지만
나의 목적은 훈고링고브레드였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이 카페로 고고!
오른쪽 입구에는 그 달의 휴무일이 안내되어 있으니 참고
테이블은 4개 정도로 나름 작다.
그래도 다행인 건 한 테이블에만 사람이 있었다는 거다.
솔직히 여기까지 왔는데 못 먹고 가면 정말 안타까웠을 텐데 다행이다.
이 카페는 녹차파운드케이크와 카눌레가 유명한가 보다.
주문할 때 망설임 없이 선택
생각보다 파운드케이크가 조그마해서 좀 놀라기는 했다.
아, 메뉴판은 찍으면 안 된대서 메뉴판은 없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들
아이스 카페오레, 따뜻한 카페오레, 스팀 밀크
녹차파운드케이크, 스콘, 카눌레, 바게트 샌드위치
녹차파운드케이크는 포장은 안 되고 매장에서만 먹을 수 있다.
내가 그토록 애가 타게 찾던 녹차파운드케이크
평소 같았으면 아메리카노를 마셨을 테지만
이날은 따뜻한 우유로 주문했다.
생각보다 그리 맛있지는 않았다. 퍽퍽하다고 할까
나는 촉촉한 게 더 좋은데
카눌레랑 스콘은 맛있었다. 스콘 많이 먹고 올걸
자리에서 멀어 몇 입 못 먹었더니 아쉽다.
예전에는 빵으로 식사 가능했는데
이제는 어렵다. 한 입 먹자마자 떡볶이 먹고 싶다고 할 정도였으니
빵은 간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