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03. 24
[남한산성_코코밸리]
날이 좋았던 이날, 집으로 들어가기는 아쉬운 그런 날
드라이브도 할 겸 겸사겸사 남한산성 카페로 출발
지나치며 딱 한 번 봤던 곳인데, 이름도 모르고 카페인지 식물원인지 모르겠는 이곳을
카페라고 확신하며 무작정 찾아갔다.
생각보다는 조금 멀리 떨어진 곳이었지만
눈썰미 좋은 그 남자 덕분에 잘 찾아왔다.
비록 눈썰미가 아니더라도 도로 양옆으로 주차되어 있는 차들만 봐도 알 수 있는 곳이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이러하며, 2층에도 자리가 있다고 했지만
1층만 둘러보고 우리는 식물원처럼 꾸며진 곳으로 자리를 잡았다.
전혀 모르고 있던 사실이지만 여기는 애견카페
사실 분위기는 좋았으나, 애견카페라는 걸 알았으면 오지는 않았을 곳이다.
음료 메뉴판이다. 카운터 오른쪽으로는 조각케이크와 베이커리 등이 진열되어 있으니
보고 선택하면 될 듯!
여기는 이렇게 식물도 판매를 하고 있나 보다.
아기자기하게 정성 들여 담아놓은 듯 예쁘다.
우리가 앉은 자리는 창문에 장미가 넝쿨째 자리한
알록달록 의자와 테이블을 선택
사실 선택이랄 것도 없이 남은 자리가 여기 하나뿐이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
아이스 카페라떼 2
레몬에이드, 초코라떼, 당근케이크
남한산성 카페라 그런가 가격이 꽤나 비쌌던 곳이지만
맛도 무난 무난, 분위기도 좋으니 나름 만족한 걸로!
카운터 왼쪽으로 나오는 문이 있는데 그 문을 열고 나오면 있는 강아지 전용 놀이터랄까
뛰어놀기에 아주 좋은 듯하다.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사람들이 찾아올 수밖에 없겠다 싶은 그런 곳
날이 더 따뜻해지고 잔디도 푸릇해지면 더 많은 사람들이 오겠지!
강아지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나는 카페에 있는 내내 얼음이었지만
강아지 주인께서 강아지만 잘 보살핀다면
저녁쯤에 다시 방문하고픈 카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