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04. 28
[성남_디안]
친구와 함께 방문한 카페 디안
성남 시흥동에 위치해 있는 식물원 카페이다.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었나 보다.
바로 옆 추어탕 먹으러 몇 번 갔었는데 보지 못했으니 말이다.
다른 동네에 온 느낌이다.
주변과 어울리지 않는 건물 외관
육중한 문을 지나 왼쪽으로 보면 입구가 나온다.
입구로 들어가면 일렬로 빵이 정리되어 있다.
다들 큼지막하다.
빵 구경을 잠시 하고 음료를 주문
음료 주문 시 건물 안에서 마실 건지 아니면 맞은편에 디안뜰이라는 곳이 있는데
거기서 마실지 선택하라고 한다.
차이점은 유리컵과 일회용 컵의 차이
음료와 빵을 받고 2층으로 올라왔다.
테라스에 자리를 잡고 사람이 없는 것 같아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금세 사람들로 가득 찼더라는
커피 수업을 하는 곳인가 여기만 덩그러니 아무도 없어 사진 한 컷
우리가 앉은 테라스의 옆자리
이날 날이 흐리기는 했지만 추운 날씨는 아니라 테라스에 자리를 잡았다.
우리가 주문한 음료와 빵들
음료 맛도 무난, 크로와상도 무난
하지만 저 납작한 빵은 무화과 뭐였는데 저 빵은 맛있었다.
무화과 씹히는 것도, 달달한 것도 정말 만족!
집에 갈 때 포장해서 가고 싶었지만 입맛 다른 그 남자는 싫어할까 싶어 그냥 포기
테라스에 앉아 오랜만에 수다를 나누다
바람이 불어 결국 안쪽으로 자리를 이동했는데
아까보다 더더욱 가득 찬 사람들로 인산인해
결국 우리는 다른 카페를 찾아 떠나야 했다.
이곳은 카페 본 건물 맞은편에 위치한 디안뜰이라는 곳
이 안은 식물들이 가득하지만 종류는 많지 않고
곳곳에 테이블이 있어 이곳에서 차를 마실 수 있다.
이곳에서 마실 경우 일회용 컵 제공
디안뜰 입구 한쪽에 판매되고 있는 다육이들
예쁜 화분에 정성스레 담겨 있다.
가격만 저렴했다면 하나 데리고 왔을 건데 하는 마음
날씨가 화창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컸던 하루
이렇게 가까이 자연과 어울리며, 색다른 카페가 있다니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동네
한 번쯤은 방문해도 괜찮을 카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