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우리 나라 산과 들, 개울가에서 자라며 심어 기르기도 한다. 로씨야의 원동과 씨비리지방에도 있다. 높이 1.5~2m이고 곧추 자라며 웃부분에서 가지를 친다. 잎과 줄기에는 짧은 털이 배게 나고 껄껄하다. 뿌리잎은 모여 나며 생김새는 긴 길둥근모양 또는 버들잎모양이며 끝은 뾰족하다. 변두리는 톱이모양이다. 줄기잎은 어기여 나며 너비가 좁고 우로 올라 가면서 점차 작아 진다. 9~10월에 줄기웃부분의 가지끝에서 연한 보라색의 머리모양꽃차례가 여러개 모여 고른꽃차례를 이룬다. 꽃차례의 변두리에는 하늘빛가지색의 혀모양꽃이 핀다. 열매는 길둥근모양의 여윈열매이며 붉은밤색이 도는 흰색이다. 번식은 주로 포기가르기로 시키며 씨앗으로도 한다. 포기가르기는 4월 또는 10월에 하는데 뿌리줄기를 10~15cm 잘라서 심는다. 추위에 잘 견디며 생활력이 강하므로 한번 심어 놓으면 잘 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