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자나무과의 여러해살이풀. 깽깽이풀, 토황련이라고도 한다. 뿌리줄기는 길게 옆으로 뻗었고 가는 수염뿌리가 많다. 잎은 뿌리목에서 모여 나며 길이 12～25ｃｍ의 잎꼭지가 있다. 잎몸은 직경 5～10ｃｍ의 심장모양이고 변두리는 물결모양이다. 4～5월경 잎이 나오기전 또는 햇잎과 함께 뿌리목에서 여러개의 긴 꽃대가 나와 그 끝에 연한 보라색 또는 하늘색의 고운 꽃이 1개씩 핀다. 꽃갓은 직경 2～3ｃｍ이다. 꽃잎은 6～8개이며 거꿀닭알모양이다. 꽃받침쪽은 4개이며 붉은보라색을 띠는데 일찍 떨어 진다. 수꽃술은 8개이고 꽃술머리는 두 갈래로 갈라 졌다. 열매는 실북모양의 튀는열매이며 검은색의 길둥근 씨앗이 많이 들어 있다. 번식은 씨와 포기가르기로 시킨다. 씨는 젖은 모래에 섞어 움속에 두었다가 봄에 뿌린다. 포기가르기는 가을에 하는것이 좋다. 추위에 견디는 힘이 세며 부식질이 많은 모래메흙땅에서 잘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