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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4 01:36:41
네덜란드 건축그룹 MVRD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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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RDV는 어떤 그룹인가.       

MVRDV는 동업자인 Winy Maas, Jacob van Rijs, Nathalie de Vries 3명의 이름의 약자를 사용하여 만든 그룹명으로,

네덜란드 로텔담에 근거를 둔 건축, 도시디자인 회사이다.

세 사람은 모두 델프트 공대(TU Delft) 건축대학 출신들이다. 이 그룹은 마드리드, 뉴욕, 파리, 오슬로 등 세계 각지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이들은 밀도에 대한 아이디어, 인공적 특성에 대한 컨셉 등 디자인계의 흥미를 유발시키는 프로젝트들을 통해 국제 건축계에 많은 주목을 끌고 있다.
이들은 젊은 건축가의 등용문이라 불리는 공모전 유로판에서 우승한 것을 계기로 세상에 알려졌다.      

Datascape 이론.

 

MVRDV의 특징은 '데이터스케이프(Datascape)'라는 단어로 설명할 수 있다.

건물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정보, 즉 관련 법규, 경제성, 환경적 요구 사항 등을 조사해 데이터화하고 그 결과를 집으로 짓는다.

이는 안정적이고 보편적인 건축과는 거리가 멀다.

주어진 환경을 연구함과 동시에 상상력을 발휘한 실험을 반복해야 한다.

MVRDV는 또한 그들이 작업한 건축물만큼이나 많은 연구를 하며 책을 집필했다.

그들은 공간의 밀도성을 연구한<파맥스Farmax>가 없었다면 보조코 아파트는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며,

3D 시티에 대한 연구가 없었다면 피노 미술관(Pinault Museum)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한다.

 

 

 

 

Wozoco Houssing(1997) Amsterdam       

 

도시 근교의 전원 주택지에 지은 50세 이상 노인 전용 아파트다.

모든 집에 충분한 일조 시간을 제공해야 하는 법규 때문에 기존의 건축방법으로는 87세대 밖에 채워지지 않자,

MVRDV는 100세대의 충족과 주변의 녹지를 훼손하지 않기 위해 북쪽의 13세대를 파사드(입면)에 켄틸레버로 돌출시켜 공중에 띄웠다.







 

Villa VPRO방송국(1997) Hilversum, The Netherlands


 

Madrid, Sanchinarro Mirador(2004)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치나로 집합주택은 지상 37m 높이에 에스컬레이터로 바로 갈 수 있는 광장을 만들었다.

광장을 중심으로 수평적인 마을의 개념을 수직적으로 바꿨다.


 

Celosia building(2005) Madrid
한국에서도 유명한 MVRDV의 작품.

 

국제적으로 능력을 인정받고 광범위하게 작업을 진행하는 그들은 한국이라고 예외로 두지 않았다.

안양예술공원은 2005년 11월에 국내외 작가 52명의 작품을 공원내에 설치하여 일반에 개방하고 있는데 안양예술공원에 있는 전망대가 바로 그것이다.

다른 작품들도 물론 뛰어나지만 MVRDV의 전망대는 전국의 대학, 관련 전문가들의 순례코스가 되었고 작품을 취재하려는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다고 한다.

 




 

안양예술공원 전망대(2005)

 

141m의 전망대를 올라갈 때의 경관 변화가 일품이다.

[숲속-나무꼭대기의 수평선-산 전체의 조망] 3단계의 경관 변화는 외벽으로 건축물을 포장한 것이 아니라

기능 위주의 공간들을 배열함으로써 그 자체가 미와 기능을 동시에 충족하는 실험적 건축물이다.

 

아이들의 놀이와 상상력을 담은 MVRDV의 디자인.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한국.       

 

Celosia 빌딩은 블록이 뽑혀나간 젠가이며, 산치나로 집합주택은 레고로 쌓은 집이다.

디자인은 현실임과 동시에 미래의 실현이다.

젊은 건축가 그룹 MVRDV는 철저한 연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래의 집을 짓고 있다.

조만간 착공에 들어갈 경기도 광교 신도시의 광교 파워센터(광교 에콘힐)은 MVRDV가 화성 봉수대를 모티브로

디자인하여 친환경적이면서도 동화적 상상력을 발현할 수 있도록 했지만

실현 과정에서 많은 것을 포기해야 했다고 한다.

한국의 건축설계 환경은 그들의 데이터에서 벗어난 다른 차원의 문제였던 것이다.

어쩌면 한국은 너무나 어른중심의 나라여서 아직 풍부한 아이들의 감성을 지닌 디자인을 받아들이기 힘든것은 아닐까.

 



 

_Gwanggyo Power Center 조감도(2008)       


 

_한국실정에 맞게 수정된 광교 에콘힐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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